■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이용섭 / 광주시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광주시는 코로나 발생 이래 하루 확진자 수가 최다를 기록해서 지금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확진자 1명이 동선을 숨겨서 지금 광주시 전체가 위기에 빠졌는데요.
이용섭 광주시장 연결해서 지금 상황은 어떻고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지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시장님, 나와 계십니까?
[이용섭]
네, 안녕하십니까?
지금 광주에서 갑자기 집단감염이 많이 나와서 걱정입니다. 이틀 새 나온 확진자 50여 명 가운데 지금 31명인가요? 광주 성림침례교회 감염이라고 들었습니다. 추가로 확인된 내용이 혹시 있으십니까?
[이용섭]
그렇습니다. 지금 교회와 관련해서 추가로 확진자가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어제, 오늘 사이에 54명이 나오면서 이곳저곳에서 추가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 민간합동대책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사실상 3단계에 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성림침례교회 신도가 1000명이 넘는다고 들었습니다. 신도분들 그리고 이분이 다닌 전통시장, 약국, 이런 곳들에서 접촉자 현황은 얼마나 파악이 됐습니까?
[이용섭]
지금 성림침례교회에서 확진자 284번인데요. 이분은 실은 8월 15일날 광화문 집회를 다녀왔습니다. 그러고 나서 세 차례에 걸쳐서 이 교회에서 예배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확진이 됐는데 우선 두 가지를 잘못한 것이죠.
광화문 교회를 다녀왔으면 계속해서 저희가 광화문 집회를 다녀오신 분들은 검사를 받으십시오 했는데 검사를 늦게까지 받지 않았고요. 두 번째는 확진을 받고 나서 역학조사할 때 광화문 집회를 다녀왔다고 얘기를 해야 되는데 이걸 숨긴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저희가 접촉자를 파악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어제서야 그 교회 교인이 한 1200명이 되는데 한 700여 명을 조사했습니다. 계속 전수조사를 할 겁니다. 그중에서 31명 정도가 확진자로 나오게 된 것이죠.
그러니까 그분이 적극적으로 협조를 했더라면 이런 광범위한 확산을 막을 수 있었는데 허위진술한 데서 비롯된 것이죠. 지금 현재는 전수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선 파악을 하고 있고요.
이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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