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8월 28일 금요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8월 28일 0시 기준 국내 발생한 신규 환자는 359명입니다.
특히 수도권의 확산세가 커서 8월 16일 환자 발생이 200명을 넘은 이후 열흘 넘게 20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입니다.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집회 등의 중심집단 이외의 수도권 곳곳에서 다양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으며 환자 발생 추이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대규모 유행의 초입이라는 신호가 점점 명확해지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조정한 지 10여 일이 지나며 효과가 발생한 시점이 다가왔지만 충분한 효과가 나타날지 예측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특히 지난 주말 수도권의 휴대폰 이동량 감소가 대구 경북의 대규모 유행이 있던 시기의 절반 수준인 점도 효과를 자신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정부는 현재의 수도권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수도권의 방역조치를 한층 더 강화하는 논의를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의 2단계 거리두기를 유지하되 한층 더 강화된 방역조치를 이번 일요일부터 8일간 집중적으로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거리두기 3단계 상향조정은 언제든 실시할 수 있게 준비는 하되 이번에 결정하지는 않았습니다. 일상생활과 서민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고 생활방역위원회 등의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에서도 신중한 의견이 다수 제기되었으며 우리가 가진 마지막 카드라는 점을 고려하였습니다.
이번 조치는 현 시기에 코로나19 전파에 가장 취약한 위험집단과 위험시설을 중심으로 핀포인트로 방역조치를 강화하는 것으로 첫째, 젊은층을 중심으로 외부활동을 최소화하게 하고 둘째, 지역사회로부터 아동과 학생들의 집단감염을 차단하며 마지막으로 치명률이 높은 고연령층을 보호하는 것이 주된 방향입니다.
향후 8일간 집중적으로 실시되는 구체적인 조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젊은층을 중심으로 국민 여러분의 외부 활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음식점과 주점, 카페, 실내체육시설 등에 대해 제한이 가해집니다.
수도권의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은 저녁 9시부터 새벽 5시까지 매장 내 음료, 음식 섭취가 금지됩니다.
포장과 배달만 허용됩니다. 또한 해당 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관리, 테이블간 거리유지 등...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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