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큰 피해 우려되는 태풍 '마이삭' 진로는? / YTN

YTN news 202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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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낮 동안 무더위가 계속됩니다.

서울의 한낮 기온이 31도까지 오르겠고요, 습도가 높아 체감으로 느껴지는 더위는 이보다 더하겠습니다.

반면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동쪽 지역은 속초의 한낮 기온이 24도에 머무는 등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동쪽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낮 기온 대전 34도, 광주 32도, 부산 31도로 예상됩니다.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며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겠고요, 충청과 호남 내륙에는 10~60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제주와 동쪽 지역에도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현재 9호 태풍 '마이삭'은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시속 28km의 속도로 북진 중인데요, 태풍은 수요일 오후,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목요일 새벽, 남해안에 상륙한 뒤 동해 상으로 빠져나갈 전망입니다.

태풍의 최근접 시각을 살펴보면 서귀포는 수요일 오후 7시가 되겠고요, 통영은 목요일 새벽 2시, 부산은 목요일 새벽 3시에 태풍이 가장 근접하며 최대 고비가 되겠습니다.

특히 태풍의 이동 경로와 인접한 제주와 영남 해안, 영동 지방에 큰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이 지역에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40m 이상의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내일부터 제주와 전남 지역은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며 비가 내리겠고요, 수요일과 목요일 사이에는 전국에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지난 태풍으로 이미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주변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날씨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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