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48명…누적 2만명 육박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200명대를 보였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거의 2만명이 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하루 248명 새로 발생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1만9,947명으로 증가하면서 2만명에 육박했는데 내일은 2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 24일 280명 이후 어제 300명 아래로 떨어진 뒤 200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도권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이달 13일부터 18일째 세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 기간 발생한 확진자는 5,000명을 넘었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 가운데 238명은 국내에서 감염됐고 10명은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

국내 신규 감염자 238명을 지역별로면 서울 91명, 경기 79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이 183명을 차지했습니다.

서울은 지난 24일 134명을 기록한 이후 엿새만에 두 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전국 17개 시·도 중 충북을 제외한 16곳에서 지역사회 감염자가 나와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비수도권 지역에선 63명이 발생했는데 광주·충남 각 9명, 대전 6명, 울산·전남·제주 각 5명 등입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324명이 됐습니다.

격리 치료 환자는 4,650명으로 177명 늘었습니다.

병세가 중증 이상인 환자도 9명 늘어 모두 79명이 됐습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어제 하루 70명 늘어 누적 1만4,973명이 됐고, 완치율은 75%로 집계됐습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이번주가 앞으로의 증가세를 꺾느냐 마느냐의 분수령"이라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어제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강화된 것과 관련해 국민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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