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오후 호남 '소나기'…차츰 전국 태풍 영향권

어느덧 8월 마지막 날입니다.

내일이면 달력이 또 한 장 넘어가게 되는데요.

9월 시작인 내일은 전국 하늘에 구름이 많겠고요.

무더위 속에 우산을 챙겨야 하는 지역이 있습니다.

현재 서쪽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특보가 발효 중인 지역은 내일도 체감온도가 33도를 넘어서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건강 잘 챙겨주셔야겠고요.

북상 중인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는 아침부터, 전남지역은 오후부터 차차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에는 호남 내륙에 소나기가 지날 텐데요.

비의 양은 전남과 제주에 최고 60mm 호남 내륙으로는 최고 40mm의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한편 제9호 태풍 마이삭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3일 새벽 부산에 가장 근접하겠고요.

이후에는 동쪽 지역을 지나서 동해상을 통해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따라서 내일 제주와 전남을 시작으로 모레 아침에는 그 밖 남부지방까지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수요일 오후에는 전국에서 태풍 직접 영향권에 들겠고요.

목요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강풍과 집중호우가 동반되는 만큼 사전 점검과 대비 철저하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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