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시작된 하반기 기업공개 시장 최대어 카카오게임즈의 공모주 청약 열기가 뜨겁습니다.
상반기 공모주 청약 역사를 새로 썼던 SK바이오팜의 경쟁률을 하루 만에 훌쩍 넘어섰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카카오 게임즈 일반 공모주 청약 첫날.
한 주관사의 객장은 코로나19 재유행에도 아랑곳없이 투자자들로 붐볐습니다.
오전부터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대기시간이 100분에 이를 정도였습니다.
온라인 청약에도 몰리면서 공동 주관사인 삼성증권의 모바일시스템이 오전 한때 서비스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하루 카카오게임즈 일반 공모주 청약경쟁률은 427대1
SK바이오팜 청약 경쟁률 323대 1을 단 하루 만에 훌쩍 넘어섰습니다.
청약 증거금도 16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노정 / 한국투자증권 상무 : SK 바이오팜 때보다 훨씬 더 열기가 뜨겁습니다. 경쟁률도 그때보다 2배나 3배 이상 나올 것 같습니다. 일단 시장에 유동성이 풍부하고요 카카오라는 새롭게 시대를 이끌어가는 종목에 대한 특수성이 있는 것 같고 언택트라는...]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7월 피부미용 의료기기 업체인 이루다가 기록한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 3,039대 1에 이르면 1억 원의 증거금을 넣고도 2주 정도밖에 받지 못하게 됩니다.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을 앞두고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 잔고가 60조 원을 넘어서는 등 시중 유동성이 더욱 풍부해져 오는 10일 상장 이후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편 코스피는 개인이 2천425억 원을 순매수한 데 힘입어 1% 반등했습니다.
코스닥도 개인 순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YTN 이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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