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재윤 앵커
■ 출연 : 신기정 / 평화나무 사무총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뒤 입원 치료를 받아온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보름여 만인 오늘 아침 8시 퇴원했습니다. 전 목사 측은 잠시 뒤 11시쯤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입장문을 직접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교회 인근 상인들은 전 목사와 교회 때문에 큰 손해를 봤다며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랑제일교회와 상인들 사정을 잘 알고 있는 개신교 시민단체 측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보는 순서 마련했습니다.
신기정 평화나무 사무총장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사무총장님, 안녕하십니까?
[신기정]
안녕하세요.
그동안 평화나무에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 현장 취재도 했고요. 관련 문제를 적극적으로 지적해오셨는데. 오늘 전 목사가 퇴원을 했고 약 10여 분 후에 입장문을 발표한다고 하는데요. 자신의 입장을 담은 입장문 발표라고 하는데. 이 기자회견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신기정]
우선 자연인으로서 전광훈 목사가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 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퇴원하자마자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함으로써 그런 활동을 다시 재개하는 것에 대해서는 정말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전과 마찬가지로 똑같이 본인의 주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판단이 되고요. 지금 흩어져 있는 지지자나 교인들에게 또다시 안 좋은 시그널을 보내는 그런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심히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저희 입장에서는 법원이 지금 검찰이 청구한 보석허가취소 심리를 신속하게 진행해서 일반인들에게 들이대는 잣대와 동일한 그러한 잣대로 전광훈 목사에 대한 심리를 빨리 진행해서 보석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제일교회 때문에 가장 큰 피해를 본 분들이 바로 인근 상인들일 텐데요. 지난달 21일부터 지역 소상공인들과 공동 소송인단을 꾸리고 있다라고 들었습니다. 이번에 대규모 소송을 결심한 이유는 어디에 있습니까?
[신기정]
지난 8월 12일날 방역당국이 사랑제일교회발 확진자를 최초로 공식 확인한 날짜인데요. 그때부터 시작해서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가 방역당국에 협조하지 않은 모습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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