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특보 모두 해제…오후까지 강풍 주의
[앵커]
태풍이 동해상을 통해 빠져나가면서 우리나라도 영향권에서 차츰 벗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후까지 강풍이 몰아치는 만큼 계속해서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태풍 상황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비는 좀 그쳤습니까.
[캐스터]
네, 지금 서울은 비가 대부분 그친 상태고요.
강원도와 내륙에 비가 곳곳에 이어지고 있는데 빗줄기가 굵은 편은 아닙니다.
다만 보시다시피 여전히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2차적인 피해 없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강원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10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고요.
수도권을 포함한 그 밖의 지역으로 약하게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습니다.
앞으로 내릴 비의 양이 많진 않은데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5에서 40mm가량 더 내리다 모두 그치겠습니다.
태풍의 영향권에서 멀어지면서 태풍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수도권과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강풍특보로 대체된 상태고요.
오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남부지방부터 먹구름 걷히고 있는 가운데 태풍이 할퀸 자리로 각종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특히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지반이 약해진 곳이 많습니다.
현재 동해안과 내륙 산지를 산사태주의보 혹은 산사태경보가 발령 중이고요.
여기에 제10호 태풍 하이선까지 한반도를 향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괌 북서쪽 해상을 지나고 있고, 휴일부터 다음 주 초반에 걸쳐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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