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단계 연장' 주말...초가을 날씨에 야외 나들이객 늘어 / YTN

YTN news 20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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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에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가 연장된 주말, 상가가 밀집한 도심엔 인파가 없었는데요.

하지만 태풍이 지나가고 초가을 날씨가 찾아온 주말을 즐기러 오후엔 나들이 나온 시민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손효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태풍이 지나간 자리, 한결 선선해진 공기가 느껴지는 토요일.

서울 광화문의 왕복 10차선 도로는 텅텅 비었습니다.

빈 택시와 버스만 오갑니다.

주말 식당가도 활력을 잃은 지 오래.

손님 하나 없는 거리에 가게에서 나오는 노래만 울려 퍼질 뿐입니다.

수도권에서 2.5단계 거리 두기가 연장되고, 월요일부터는 프랜차이즈 제과점과 아이스크림·빙수 판매점도 배달과 포장만 가능해진 상황.

집 밖을 나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는 더 줄었습니다.

[아이스크림 판매점 직원 : 월요일부터 매장에서 취식이 따로 안돼요.]

하지만 오후가 되자 나들이 나오는 사람들이 늘기 시작합니다.

서울 홍대 근처의 한 공원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인파가 적어 한적한 모습이었는데요.

오랜만에 날씨 좋은 주말을 맞아 지금은 산책 나온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임주병 / 서울 신도림동 : 사람 많은 데 나온 건 거의 한 달 넘은 것 같아요. 태풍이 끝나고 나서 날씨가 갑자기 좋아졌기 때문에 잠시라도 바람을 쐴 겸 나오게 됐어요.]

카페 대신 공원에서 음료를 마시면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이야기 나누는 모습도 곳곳에 보입니다.

[전소이 / 부천시 원종동 : 확진자를 감소시켜야 하는 문제기 때문에 정부 조치에 따라야 한다는 생각이고 불편함은 감수해야 한다고….]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100명대로 내려갔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릅니다.

이 정도면 괜찮겠지 하는 사이 바이러스가 파고들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거듭 입을 모읍니다.

YTN 손효정[[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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