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규모 모임 관련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 발생
부산에서는 부동산 경매 모임에 참석한 사람과 접촉자에서 확진 환자가 사흘 사이 19명이나 발생했습니다.
대구의 건강식품 판매 모임과 비슷한 양상입니다.
경상남도와 부산시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투자 설명회 등에 대해서도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동산 경매 투자 상담이 진행된 부산 연제구의 한 오피스텔입니다.
사흘 사이에 방문자와 직원 그리고 접촉자 등 1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 중에는 방문자의 접촉자로 확인된 고등학교 교사도 포함됩니다.
해당 학교는 원격 수업으로 전환됐고, 학생 20여 명 등 90여 명이 자가격리될 만큼 학교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이정민 / 부산시 감염병대응팀장 : (확진된 교사가) 수업했던 6개 반 학생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와 자가 격리 조치 실시 예정입니다.]
또 확진자 가운데에는 경남 3명, 대구 1명 등 다른 지역 사람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부산 오피스텔의 소규모 감염 사례는 대구의 건강식품 판매 모임의 감염 사례와 비슷한 양상입니다.
모임이 있었던 대구 지역 확진자 외에 다른 지역의 참석자가 감염되어 다시 거주 지역으로 전파되는 겁니다.
[김경수 / 경남도지사 : 수도권 확진자 수가 100명대로 줄어들긴 했으나, 소규모 집단 감염이 계속되며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인근 부산과 대구에서도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습니다.]
소규모 모임은 소규모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수도권은 2.5단계, 전국적으로는 2단계 거리두기 기간이 연장된 만큼 모두의 자제가 절실한 때입니다.
YTN 박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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