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집행부가 사퇴한 뒤 새로 꾸려진 전공의 비상대책위원회도 업무 복귀로 최종 결론을 내렸습니다.
지난달 21일부터 이어진 전공의 집단 휴진 사태가 일단락되는 분위깁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로 구성된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의 결론도 진료 현장 복귀였습니다.
어제저녁부터 오늘 새벽까지 이어진 대의원 회의에서 단체 행동 재개 대신 병원 복귀에 찬성하는 비율이 높았던 겁니다.
김명종 대전협 공동 비대위원장은 의결권을 행사한 105표 가운데 93표가 단체 행동 1단계를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단체 행동 1단계는 전공의의 정상 업무 복귀와 1인 시위가 주요 내용입니다.
이에 따라 아직 복귀하지 않았던 전공의들도 속속 진료 현장에 돌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른바 '빅5'로 불리는 서울 주요 대형병원의 전공의들은 모두 복귀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업무 복귀 첫날이었던 어제 전공의 휴진율은 33%로 전날 73%에서 크게 떨어졌는데, 오늘은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앞서 새 비대위가 전체 전공의들을 상대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단체 행동 재개에 찬성과 반대 의견이 비슷했다는 점은 막판 변수입니다.
새 비대위의 결정을 각 병원 전공의들이 수용하는 과정이 남아 있어 일부 병원에서는 전공의 복귀가 늦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상당수 전공의들이 복귀를 결정한 만큼, 지난달 21일부터 이어진 집단 휴진 사태는 사실상 일단락됐다는 평가가 우세합니다.
YTN 김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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