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이낙연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 상견례를 하고 '협치'를 주문했습니다.
국가적으로 위중한 상황에 정부는 물론, 야당과의 협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이낙연 대표도 국난에 신음하는 국민께 연대와 협력의 모습을 보이는 게 정치권의 최소한의 도리라고 화답했습니다.
간담회 주요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이런 국가적으로 아주 위중하고 또 민생경제, 국민 삶에 있어서도 아주 엄중한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과거 어느 때보다 협치가 중요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여야 간의 협치 또 나아가서는 여야정 간의 합의 또는 정부와 국회 간의 협치, 이런 협치들이 지금처럼 국민들이 절실히 바라는 그런 시기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정 간 여러 가지 관계는 거의 환상적이라고 할 만큼 저는 아주 좋은 관계라고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도 국난극복에 있어서 문재인 정부가 바로 민주당 정부다라는 그런 당정이 하나가 되는 그런 마음으로 임해 나간다면 국민들에게 더 큰 희망이 되고 또 국난극복의 가장 빠른 지름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당정청은 운명공동체이고, 당은 그 축의 하나입니다. 그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난 앞에서 국민들이 신음하고 계시는데 정치권이 이 시기에라도 연대와 협력의 모범을 보이는 것이 국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겠습니다.
정무적으로는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재개하자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대통령님께서 이미 하고 계시지만 여야 대표 간 회동 또는 일대일 회담이어도 좋습니다만 추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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