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경찰 성인오락실 방역 점검…단속 강화

연합뉴스TV 20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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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경찰 성인오락실 방역 점검…단속 강화

[앵커]

서울에서 성인오락실은 집한제한명령 대상 업소인데요.

서울시와 자치구, 경찰이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합동 점검에 나섰습니다.

곽준영 기자가 현장에 함께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시와 관할 구청 공무원, 경찰관들이 성인오락실에 대한 현장 점검을 나갔습니다.

"서울시청에서 나왔는데요. 코로나 방역점검 나왔습니다."

성인오락실 내부를 둘러본 결과 이용객 대부분이 마스크를 쓰고 있었습니다.

바닥에 표시를 해둬 거리두기도 비교적 잘 지켜지는 모습이었습니다.

"다 띄워놓지 않았습니까 의자가 칸 안으로만 들어가게끔 만들어…"

발열 체크 여부와 출입자 명부도 확인합니다.

직접 명부에 적혀 있는 번호로 전화를 걸어 본인 여부까지 확인해봅니다.

"저희 여기 몇군데 전화 한번 해봐서 혹시…(예. 예. 그러세요)"

하지만 인근 다른 업소에선 미흡한 부분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는 지켜졌지만 손님 입장시 신분증 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또 단골로 오시는 분들도 계시니깐 게임장이다 보니 그런 분들은 (신분증) 없으시더라도 제가 그냥 아시니깐 (입장)하고…"

하소연을 해보지만 분명 방역 수칙 위반입니다.

"방역 수칙 의무화 대상 시설이어서 방역 수칙 1회라도 위반 사항 적발 시 2주간 집합금지명령 및 벌금이 부과될 수 있거든요.

"서울시와 자치구는 관내 집합제한 명령을 받은 업소를 대상으로 앞으로도 추가적인 점검을 벌여 방역수칙 위반 업소에 대해선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고 경찰에 고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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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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