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지 오늘로 6개월이 됐습니다.
지구촌 곳곳에서 아직 확산세가 누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발병 실태를 규명하기 위한 조사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팬데믹 선언 6개월,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 현황 어떻습니까?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2천8백만 명, 사망자는 91만 명을 각각 넘어섰습니다.
지난 3월 11일 세계보건기구, WHO가 팬데믹을 선언한 지 꼭 6개월 만입니다.
팬데믹 선언은 지난해 12월 말,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가 처음 발병한지 70여 일 만에 이뤄진 것이었습니다.
현재 나라별 상황을 보면 확진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 페루 순입니다.
누적 사망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 브라질, 인도, 멕시코, 영국 순입니다.
최근의 신규 확진자 증가세는 미국과 브라질의 경우 다소 진정된데 비해 프랑스와 스페인 등 서유럽 지역과 인도 등은 확산세가 다시 가팔라졌습니다.
코로나19 기원과 발병 초기 실태 조사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진전이 좀 있었나요?
[기자]
그동안 부실 조사가 여러 차례 도마에 올랐는데 지금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앞서 WHO 조사팀이 지난 7월 중국에 파견됐지만 정작 우한을 방문하지 않고, 3주 동안 베이징에만 체류하면서 조사를 마무리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우한에 대한 조사는 전화 통화로 이뤄졌는데,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부실 조사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WHO는 당시 파견이, 본격적인 조사가 아닌 사전조사 성격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추후 본격적인 국제 조사를 위한 자료 수집에 불과했기 때문에 우한에 갈 필요가 없었다는 설명인데요.
그 이후, 아직 이렇다 할 성과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코로나19의 우한 연구실 유래설과 중국 정부의 정보 은폐 의혹을 제기해왔는데요.
당장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아야 하는 게 급선무이고, 또 백신 개발에 주력하는 분위기다 보니, 지금의 조사 상황은 조금 관심 밖으로 밀려나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은 여전히 국제사회로부터 정보 은폐 의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중국 정부는 어떤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까?
[기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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