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 위해 플라스틱 뚜껑 없앤 캔 햄 선보여
식품업계, ’친환경’ 내세운 추석 선물세트 출시
명절 선물세트 하면 화려하고 고급스러워야 한다는 인식이 많았는데요.
환경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기업들도 친환경에 부쩍 신경쓰는 모습입니다.
기업들이 앞장서 자연 친화적인 소재로 포장한 선물세트를 내놓아 소비자의 마음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계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중적이면서도 가성비 좋은 명절 선물 중 하나인 캔 햄.
유명 캔 햄 제품 가운데 하나인 이 제품은 올해 추석 선물세트에서 노란색 뚜껑을 없앤 제품도 선보였습니다.
플라스틱 사용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환경 보호를 위해 식용유 선물세트 겉포장엔 화려한 색감의 잉크 대신 한 두 가지 단순한 색상만 사용했고
참기름 포장엔 플라스틱과 스티로폼이 아닌, 종이만 사용됐습니다.
[이승훈 / CJ제일제당 커뮤니케이션팀 : 기존에는 크고 화려한 선물세트들이 인기를 끌었다면, 최근에는 가치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친환경적인 요소들이 가미된 선물세트들이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 다른 식품회사는 제품을 빼곡하게 담아 불필요한 여유 공간을 줄여 선물 크기를 최소화했습니다.
더 크고 더 화려하게 돋보여야 했던 명절 선물 포장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불필요한 포장재를 하나, 둘 없애고 환경을 생각하는 재료들로 바꿔나가고 있습니다.
재활용이 가능한 재질을 사용하거나 포장재 양을 줄이는 방식으로 친환경 실천을 우선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염효식 / 동원F&B 식품 CM그룹 과장 : 선물세트를 풍성하면서 큰 거를 많이 좋아하시는데요. 막상 버릴 때는 쓰레기가 많이 나와서 싫어하십니다. 요새 '필(必)환경'이 대세이고 그런 부분에 중점을 둬서 선물세트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친환경 소비에 가치를 두는 소비자가 늘면서 기업들의 '필(必)환경'을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계훈희[
[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00912045529046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