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백종규 앵커
■ 출연 : 김경우 /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수도권에서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한이 내일이죠. 이를 다시 연장할지 아니면 완화할지를 내일 결정하게 되는데요. 여전히 하루 신규 발생이 100명을 넘고 전국적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방역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함께 코로나19 상황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교수님, 오늘 신규 확진자가 136명. 그러니까 지역 발생이 118명, 그리고 해외 유입이 18명인데요. 증가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동안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효과를 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이경우]
지난 월, 화의 국내 확진자 수는 108명, 120명 정도로 조금 더 떨어질 것을 기대했는데 그것에 비해서는 조금 감소 효과가 조금 미미한 것 같고요. 물론 440명대로 급증하고 정점을 찍었을 때보다는 조금 감소를 하고 유지되고 있는 추세이긴 하지만 수도권 지역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2.5단계 조치가 시행된 지 2주가 지났는데 추가적인 감소 효과가 미미한 것이 아닌가, 이렇게 우려가 되고 지금 100명 넘는 세 자릿수 통계는 언제든지 우리가 방심하게 되면 두세 배가 되면 200명, 400명대로 언제든지 급증할 수가 있는데 200명, 400명대 급증하게 되면 우리가 의료시스템으로 감당할 수 없는 중증, 위중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최대 100명 이하로 낮추는 노력이 무엇보다도 절실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직까지는 위험하다, 이렇게 평가하고 계시는데요. 감소 효과가 미미하다는 평가를 하시는데 방심하면 안 될 상황이라는 것도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전국적 분포를 보면 수도권이 100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대전과 충남 등에서 지역적으로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아직 지역 확산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겠죠?
[김경우]
오늘 통계로 보면 수도권이 여전히 73%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수도권에서는 계속 70~80%대 발생률이 계속 유지되고 변화가 없고, 말씀하신 것처럼 비수도권에서의 발생률도 지역마다 좀 차이가 있는데 좀 감소하는 지역도 있지만 말씀하신 충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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