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칙 지키고 있나요"…모든 종교시설 현장점검
[뉴스리뷰]
[앵커]
주말을 맞아 서울시가 교회를 비롯해 성당과 사찰까지, 모든 종교시설에 대해 현장점검을 벌였는데요.
그동안 교회를 위주로 점검을 했는데, 다른 종교시설에서도 연이어 확진자가 나오면서 범위를 대폭 확대한 겁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 관계자가 점검표를 들고 성당에 들어섭니다.
마스크는 기본, 발열체크는 하고 있는지, 손소독제는 비치돼 있는지, 표를 하나하나 채워나갑니다.
"혹시 종교행사 끝난 다음에 오신 분들께 감사의 의미로 식사 같은 거 하는 자리가 있는지요? (아니오 없습니다.)"
주말을 맞아 서울시는 성당을 비롯한 사찰, 이슬람 사원 등 모든 종교시설을 찾아가 방역상태를 점검했습니다.
이전에는 대면예배가 금지된 교회를 중심으로 예배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확인했는데, 성당과 불교 관련 포교소 등에서 연이어 확진자가 나오면서 점검 범위를 대폭 확대한 겁니다.
성당과 사찰 등은 대면 행사가 허용되고 있는 만큼, 방역수칙이 지켜지고 있는지 중점적으로 점검했습니다.
"예배 중에 거리가 1m 이상 유지됐는지, 끝난 후에 별도 식사나 성경모임 같은 게 있는지와 같은 부분을 중점적으로…"
이렇게 투입된 인원만 1천680명.
점검 시설은 2천여 개에 달합니다.
서울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서 당분간만이라도 방역활동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서울시는 방역수칙을 어긴 곳이 적발되면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고, 두 번 이상 적발되면 경찰에 고발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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