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누적감염 조만간 3천만명…하루 신규확진 최다
[앵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2,900만 명을 넘어 3,000만명으로 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중국 우한의 정체불명 폐렴이 세계보건기구에 보고된 지 8개월이 지났지만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하는 등 확산세는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전 세계 코로나19 현황, 방주희 PD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터]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는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900만 명을 넘었다고 집계했습니다.
지난 6월 27일 누적 환자 1천만명을 넘은데 이어 지난달 9일 2천만명대에 올라섰고 한 달 여가 지난 현재 3천만 명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현지시간 13일 전 세계 신규 확진자가 30만명에 육박해 하루 신규 확진자로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국가별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인도가 가장 많았고 미국과 브라질,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하루 사이 1만 명이 넘는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곳곳에서 야외 파티를 즐기거나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채 클럽을 방문하는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아랍에미리트에서도 처음으로 1천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중동에서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심각한 이란은 누적 확진자가 40만 명이 넘었습니다.
최근 하루 신규 확진자가 4천명을 넘기는 등 코로나19의 재확산세가 거센 이스라엘 정부는 전국 봉쇄령이라는 강력한 방역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오는 18일부터) 3주 동안 전국을 봉쇄할 것입니다. 상황에 따라 봉쇄기간이 연장될 수도 있습니다."
일본은 누적 확진 7만4천여 명으로 전 세계 44위, 우리나라는 77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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