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얼마 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공소장 전문이 공개됐습니다. 방대한 기록이었습니다.
정치권의 삼성 저격수로 불리는 이분은 어떻게 보셨을까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시죠?
[박용진]
안녕하세요? 박용진입니다.
최근의 인터뷰를 봤는데 이제는 삼성 저격수가 아니라 삼성 지킴이로 불러달라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불법행위를 바로잡는 건 결국 삼성을 위한 것이다라는 의미로 보면 되겠습니까?
[박용진]
그렇습니다. 저는 삼성이라고 하는 기업을 공격하거나 삼성이라고 하는 기업의 활동을 저해하기 위해서 일했던 적은 없고요.
오히려 삼성이라고 하는 기업의 이익을 반하고 투자자들의 이익을 저해하는 그런 불법적 행위에 대해서 바로잡고자 노력을 해 왔다는 사실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언론을 통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공소장 보셨을 텐데 감회가 남다르셨을 것 같습니다. 어떠셨습니까?
[박용진]
제가 이 문제를 지켜보고 문제제기를 해 온 지가 햇수로는 5년 차에 접어들고 있는데 이런 잘못된 기업에 대한 장악 방식, 그리고 부의 대물림을 세금 없이 하려고 하는 이런 태도들이 저희들이 국회에서 지적하고 또 문제 삼아왔던 일들이 검찰 수사를 통해서 다 사실로 드러나는 걸 보면서 어떻게 보면 저 개인적으로는 긴 터널의 끝을 보는 느낌이기도 했고요.
그리고 사실 많이 놀라기도 했습니다. 지적할 때의 것과 달리 사실로 확인되는 이런 방대한 범죄에 대한 기획 의도, 그리고 집행 과정, 그 결과를 보면서 다시 한 번 놀라게 됐습니다.
삼성 측에서는 공소장 전문 공개는 재판 받을 권리 침해다라면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박용진]
사실 이재용 부회장처럼 법적인 보호, 그리고 변호, 이런 것들을 치밀하고 방대하게 받아오신 분이 또 드뭅니다. 우리 국민들은 지난 5년 전에 있었던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어떤 불법이 있었고 또 이것이 우리 기업들에게 어떤 피해를 줬고, 투자자들에게 어떤 피해를 줬는지, 그리고 우리 법이 금지하고 있는 시장경제에서의 남을 속...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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