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운전자, 대마초 피웠다

채널A 뉴스TOP10 2020-09-15

Views 11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50~19:20)
■ 방송일 : 2020년 9월 15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김종석 앵커]
최근 을왕리 음주운전 사고가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었는데요. 그런데 부산 해운대에서도 7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영상을 보겠습니다. 해운대의 한 사거리인데요. 빠른 속도로 달리던 포르쉐 차량이 앞서 운행 중이던 승용차와 오토바이를 들이받았습니다. 이후 맞은편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버스, 승합차와 잇따라 부딪힌 뒤 전복했는데요. 장예찬 평론가님, 이 포르쉐 운전자가 대마초를 흡연했다고 하더라고요?

[장예찬 시사평론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본인이 대마초를 흡연하고 환각 상태에서 운전했다는 걸 경찰 조사 과정에서 직접 진술했다고 합니다. 이 사고가 1차 사고가 아니었습니다. 이 사고 지점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1차로 정차 중인 자동차를 들이박았고요. 그대로 도주하다가 2차 사고를 한 번 더 냅니다. 그 다음에 다시 도주하다가 7중 추돌사고를 낸 현장이 바로 3차 사고였던 겁니다. 스키드마크라고 해서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으면 타이어 자국이 도로에 남는데요. 그런 스키드마크도 찾아보기 힘들었다고 합니다. 저렇게 과속하다가 사고가 나는 순간에도 브레이크조차 밟지 않는 정상적인 사고 판단을 못하는 상태였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종석]
일단 경찰은 통장 60여개와 마약 범죄의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는데요. 추가 보강 수사가 되겠죠. 최 교수님, 그런데 이 포르쉐 운전자가 지인을 시켜서 블랙박스 칩까지 빼돌렸다. 이건 증거 인멸 시도한 것 아닙니까?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증거 인멸이죠. 완전 나쁜 행위죠. 환각 상태, 대마를 피웠다고 하잖아요. 대마를 흡입하고 운전해서 7중 추돌사고를 냈고. 저기가 제한속도 50km인데 150km면 세 배로 달린 겁니다. 그리고 장예찬 평론가님이 이야기했지만 스키드마크가 없어요.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다는 거예요. 다친 사람은 무슨 죄가 있습니까? 그리고 본인이 잘못했으면 반성하고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할 텐데 지인한테 블랙박스 칩을 빼달라고 했다는 건 결국 증거 인멸까지 하겠다는 거예요. 정말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