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 확진 3천32만 명·사망 95만 명
인도, 신규 확진 9만여 명…프랑스·스페인 만 명 넘어
미국, 신규 확진 3~4만여 명…지난달부터 하강 곡선
세계보건기구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7명 가운데 1명은 의료진이라며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한국인들도 많이 찾는 하와이는 다음 달 중순부터 여행객들에 대한 2주 격리를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월드오미터의 실시간 집계인데요.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3천32만 명, 사망자는 95만 명을 각각 넘어섰습니다.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여전히 가파른 곳은 인도입니다.
하루 9만여 명씩 추가로 확진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프랑스와 스페인의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프랑스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어제 9천여 명에서 오늘은 1만 명을 넘어섰고요.
스페인은 어제와 오늘, 이틀 연속 1만1천여 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미국은 신규 확진자가 3~4만 명대에서 정체된 상황인데, 전체적인 곡선은 지난달부터 서서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의료진들의 희생도 크게 늘고 있다고요?
[기자]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화상 브리핑에서, WHO에 보고된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 중 14%가 의료 종사자라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 확진자 7명 중 1명이 의료진이라는 겁니다.
또, 일부 국가에서는 의료진 감염 비율이 35%에 달했는데요.
의료 종사자 수가 통상 전체 인구의 3% 미만인 점을 감안하면 의료진의 감염률이 다섯 배가량 높은 셈입니다.
WHO는 또, 의료진이 스트레스와 사회적 차별, 폭력에도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설문조사 결과, 의료진 4명 중 1명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우울증과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고,
3명 중 1명은 불면증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WHO는 의료진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며 대책을 촉구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마이크 라이언 / WHO 긴급대응팀장 : 최전선의 의료진들은 엄청난 압박과 긴장 속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은 그들이 가장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장비와 환경을 갖춰주는 것입니다.]
앰네스티 보고서를 보면 지난달까지 7천 명이 넘는 의료진이 코로나19에 감염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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