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10명…수도권 집단감염 속출

연합뉴스TV 2020-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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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10명…수도권 집단감염 속출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110명 발생했습니다.

지난 16일 100명대 중반까지 치솟았던 신규확진자 증가폭이 이틀 연속 감소한건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18일) 하루 110명 새로 나왔습니다.

지난 16일 153명까지 치솟았다 다시 100명대 초반으로 떨어지며 이틀 연속 줄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4명을 뺀 106명은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입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41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38명, 인천 11명 순이었습니다.

수도권만 90명으로 전체 지역사회 감염자의 85%에 달했습니다.

이 밖에 충남과 경북 각각 4명 등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0곳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하루새 199명 늘어난 1만9,970명으로 오늘 2만명을 넘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위·중증 환자는 모두 152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어제 1명 나와 모두 378명이 됐습니다.

[앵커]

네, 전국에서 산발적인 집단 감염 사례도 계속 나오고 있는데,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말씀하신 것처럼 수도권 중심의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우선 서울 강남구의 부동산 업체와 관련된 확진자는 지난 15일 처음 나온 뒤 현재까지 24명으로 늘었습니다.

직원이 19명이고, 직원 가족 5명도 확진판정을 받았는데요.

수도권 지인모임과 관련해선 참석자 6명을 포함해 모두 10명이,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과 관련해선 모두 48명이 확진됐습니다.

한편, 인천 미추홀구 소망교회와 관련해서는 어제(18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현재까지 6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음식점에서 손님들이 밀집해 식사하거나 방문판매업체 등에서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확진자 발생 시 구상권을 적극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주말 불필요한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고, 밀집된 장소 방문 시 방역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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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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