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개최지 결정 전후 IOC위원 아들에 4억원 송금돼"
2020년 올림픽 개최지 결정 과정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 측근이 검은돈을 받았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문건이 확인됐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유치위원회의 일을 맡았던 싱가포르 컨설팅업체 블랙타이딩스가 2013~2014년 세네갈의 라민 디악 당시 IOC 위원의 아들 등에게 4억여원을 송금했다는 내용이 미국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와 프랑스 당국 자료에서 확인됐습니다.
도쿄올림픽 유치위원장이던 다케다 쓰네카즈는 이와 관련해 업체에 돈을 지불한 뒤의 일은 전혀 알지 못했다면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디악의 아들 측은 송금받은 돈에 대해 올림픽과 관계없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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