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스포츠] '헐크' 디섐보, US오픈 우승…첫 메이저 제패 外
[앵커]
'필드의 과학자'에서 '헐크'로 변신한 브라이슨 디섐보가 메이저 골프대회인 US오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NBA 서부콘퍼런스 결승에서는 앤서니 데이비스의 극적인 3점슛을 앞세워 LA레이커스가 2연승을 달렸습니다.
해외 스포츠 소식,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디섐보는 장타에 이은 정확한 퍼트로 어렵기로 악명높은 윙드풋 골프클럽에서 우승을 향해 전진했습니다.
파5 9번홀에서는 약12m 거리에서 이글에 성공하며 한 번에 두 타를 줄였습니다.
마지막 날 3언더파를 친 디섐보는 최종합계 6언더파로 우승이 확정되자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기뻐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언더파를 기록한 디섐보는 통산 7번째이자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정말 어려운 골프코스에서 멋진 경기를 했습니다. 긴 러프에서도 제 생각대로 경기했고 덕분에 그린을 잘 공략할 수 있었습니다."
LPGA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는 조지아 홀이 2차 연장 끝에 우승했습니다.
홀이 먼저 파 퍼트에 성공한 가운데 애슐리 뷰하이가 짧은 파 퍼트를 놓쳐 홀의 우승이 확정됐습니다.
재미교포 노예림이 공동 3위에 오른 가운데 박인비는 공동 5위, 양희영은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LA레이커스가 한 점 뒤진 종료 2.1초전.
앤서니 데이비스가 던진 3점슛이 그대로 림을 통과합니다.
데이비스의 극적인 3점슛으로 덴버에 105대103으로 승리한 LA레이커스는 서부콘퍼런스 결승에서 2연승을 달렸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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