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에 랍스터가 나왔습니다.
장어 덮밥, 대게, 특별한 급식 메뉴로 이미 유명한 세경고의 영양사가 준비한 특식인데, 평범한 예산으로 만들었다는게 더 놀랍습니다.
수입원에 직접 전화 하고, 수산시장에 가서 발품을 팔고 그렇게 해서 입찰받은 기적의 가격, 랍스터 한 마리 6천 원입니다. 거의 반값이죠.
급식 장인으로 불렸던 영양사가 이번에 떠나게 되자 학생들이 아쉬워서 오열했다는 보도까지 나오던데요.
다루는 돈의 액수는 천지차이지만, 4차 추경안 심사를 진행중인 우리 정치권이 떠올랐습니다.
빚으로 마련한 한정된 예산을 어디부터 쓸 거냐 갑론을박 중인데요.
정치적 이해를 떨쳐내고 최소한의 예산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두는 ‘예산 장인’의 기적을 기대해봅니다.
내일도 뉴스에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