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뉴스] 장바구니 물가 '껑충'

연합뉴스TV 2020-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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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뉴스] 장바구니 물가 '껑충'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올라도 너무 오른 물가에 상인도 소비자도 한숨이 깊습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장바구니 물가 '껑충'입니다.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도매물가를 '생산자물가'라고 하는데요.

오늘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3.19로 지난달에 비해 0.5% 올랐습니다.

지난 6월 이후 3개월 연속 오름세인데 농림수산품이 6.1% 증가하면서 전체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역대 최장 장마와 태풍의 여파로 농산물이 16% 급등한 영향인데요.

같은 기간 축산물과 수산물 물가는 각각 2.3%, 3.0% 떨어졌습니다.

축산물은 집중호우에 따른 휴가철 돼지고기 수요 부진과 학교 우유 급식 소비가 줄면서, 수산물은 외식 수요가 줄어든 영향을 받았습니다.

공산품과 전력, 가스 수도 등의 물가도 올랐습니다.

추석 차례상의 대표 과일인 사과 값은 지난달에 비해 22.6% 급등했는데 예년과 비교하면 35.6%나 비싸졌습니다.

그야말로 '금사과'가 된 건데, 다른 과일과 채소도 마찬가지입니다.

배추 가격이 80.9% 껑충 뛰면서 장바구니 물가를 끌어올렸고, 호박은 무려 172.6% 나 뛰었습니다.

서비스물가지수의 경우는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치인 107.18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주가 강세로 금융과 보험업 물가가 오르고, 여름 성수기 요금제 적용 등 음식점, 숙박 물가가 급상승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이처럼 물가가 껑충껑충 치솟는 가운데 가장 걱정되는 건 추석 장보기일텐데요.

정부는 비축물량 공급과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급 등 가격안정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성수품 알뜰구매시기도 안내했는데요.

배추와 무, 시금치 등 채소류는 추석 3일에서 5일 전에 사고, 사과, 배 등 과일류는 추석 6~8일 전에 사는 게 좋다고 합니다.

또 축산물은 추석 4일~당일 사이, 수산물은 추석 6일~사흘 전에 사는 게 가장 저렴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가 집계한 올해 추석 상차림 비용은 전통시장이 23만 9천 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5.7% 오르고 대형유통업체는 34만 1천 원으로 10.3%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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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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