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나경원 압수수색 영장 기각...뒤늦은 수사, 법원이 다시 제동? / YTN

YTN news 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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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청구한 압수수색 영장이 모두 기각됐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조선일보를 포함해 일부 언론은 검찰이 나 전 의원이 회장, 딸이 임원으로 있었던 스페셜올림픽코리아의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모두 기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이 정부의 눈치를 보고 무리하게 수사한 것이라며, 부실 수사라고 꼬집었는데요.

하지만 정반대의 반응도 나옵니다.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권천 변호사는 SNS를 통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때 쓰던 영장 자판기가 고장 났다"면서 법원 결정을 비판했습니다.

관련 기사에도 '나 전 의원 남편이 현직 판사라 법원이 봐준 것 아니냐'는 의견부터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에 대한 압수수색은 5G, 나 전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은 2G'라고 비꼬는 댓글까지 달렸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 스페셜올림픽코리아를 사유화했다는 의혹 등으로 수차례 검찰에 고발됐지만, 수사는 담당 검사만 5차례 바뀌며 1년째 지지부진한 상황이었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지난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나 전 의원 사건과 관련해 "윤석열 검찰총장의 수사 의지를 본 적 없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검찰은 지난주 고발인 조사에 이어, 어제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의 사무 감사를 맡았던 문체부 직원을 불러 조사하면서 뒤늦게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문체부는 이미 지난 3월 스페셜올림픽코리아에 대한 사무 감사 결과 일부 부적절한 업무 처리가 드러났다고 밝혔는데요.

늑장 수사 논란 속에 검찰과 법원이 어떤 결론을 내릴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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