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대상 재난지원금, 오늘부터 신청 시작 / YTN

YTN news 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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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몰리는 것 막기 위해 24∼25일 이틀은 '홀짝제' 신청
추석 전 지원금 받으려면 28일 오후 5시까지 신청해야
신속지급에서 빠진 대상자, 10월 전용 사이트로 신청
긴급생계지원금·긴급고용안전지원금과 '중복 수령 불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100만 원에서 최대 2백만 원을 주는 새희망자금 신청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홀짝제에 따라 오늘은 우선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사람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소상공인을 위한 새희망자금이 내일부터 지급됩니다.

먼저 지난해 연간 매출이 4억 원보다 적고, 올해 상반기 월평균 매출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소상공인은 100만 원을 받습니다.

또 노래연습장과 PC방, 유흥주점 등 집합금지업종은 200만 원, 수도권 음식점과 프랜차이즈형 커피 전문점 등 영업제한업종은 150만 원을 받게 됩니다.

신속지급 대상인 241만 명은 안내 문자를 받은 뒤 전용 사이트에서 본인 확인을 마치고 계좌번호 등을 입력하면 지원금이 입금됩니다.

[박영선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이분들은 모두 별도의 서류제출 없이 온라인으로 신청을 하면 하루 또는 이틀 후에 계좌로 최소한 100만 원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처음 이틀 동안은 홀짝제가 운영됩니다.

오늘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사람만, 내일은 홀수인 사람만 신청 가능합니다.

또 월요일 오후 5시까지 신청을 마쳐야 추석 연휴 전에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속지급 대상에서 빠진 소상공인은 다음 달 전용 사이트에 관련 서류를 내고,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조주현 /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장 : 1차 지급에서 누락된 특별피해업종 소상공인에게는 저희가 목록이 확보되는 대로 신속히 지급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국회에서 지원예산이 반영된 유흥주점과 콜라텍도 추석 이후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지원될 수 있도록]

새희망자금은 긴급생계지원금 등 다른 4차 추경 사업과 중복해서 받을 수는 없습니다.

폐업한 소상공인을 위한 '재도전 장려금'도 지원됩니다.

정부는 코로나19가 재확산한 지난달 16일 이후 폐업을 신고한 소상공인 20만 명에게 50만 원씩 줄 계획입니다.

YTN 이지은[[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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