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김없는 공공 와이파이 뜬다…가계 통신비 절감할까

연합뉴스TV 202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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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김없는 공공 와이파이 뜬다…가계 통신비 절감할까

[앵커]

주변에 사람이 조금만 많다 싶으면 공공 와이파이 속도가 느려지기 마련이고, 잘 사용하지 않게되죠.
정부가 이런 노후 공공 와이파이 장비를 교체하고, 또 확충하는 데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가계 통신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데요.

소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의 한 시장.

구형 인터넷 무선접속장치가 최신 와이파이6 장비로 교체됐습니다.

이곳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전국 1만8,000개 노후 와이파이 장비들이 속속 교체될 예정입니다.

"저는 지금 노후 공공와이파이가 교체된 한 시장 안에 나와있습니다. 5G와 와이파이 속도를 직접 비교해보겠습니다."

5G와 비교했을 때 와이파이의 다운로드 속도는 2/3에 달합니다.

편차가 일부 있지만 업로드 속도는 오히려 빨랐습니다.

그간 느린 속도와 잦은 끊김에 답답해하던 시장 상인들도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기존에 쓰던 것은 끊기고 느려지는 경향이 있었는데 새롭게 바뀌고 나서 빨라지고 깨끗하게 연결돼서 좋은 것 같아요."

교체 사업과 함께 공공 와이파이 확충 사업도 이어져 4만1,000개가 내후년까지 추가로 설치될 예정입니다.

"국민들이 편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와이파이를 전국적으로 확충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버스 공공 와이파이 설치 사업으로 절감된 요금은 375억원에 달합니다.

내후년까지 와이파이 인프라 확충이 완료되면 공공 와이파이 목적에 맞게 가계 통신비가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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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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