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영·호남 화합의 상징인 화개장터가 물에 잠긴 지 40여 일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밀려든 도움의 손길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는데, 하동군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달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 때문에 화개장터가 완전히 물에 잠겼습니다.
공공시설 피해액만 138억 원, 사유시설은 파악조차 어렵습니다.
이처럼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전국 각지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습니다.
25억 원 상당의 기부금과 구호물품이 답지했고 만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 인터뷰 : 이정엽 / 화개장터 상인
- "쌀부터 물, 생필품까지 정말로 다양하게 보내주셔서 우리가 힘을 얻고 이렇게 일어서게 됐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복구를 시작한 지 40여 일 만에 화개장터가 다시 제 모습을 찾았습니다.
▶ 인터뷰 : 정권순 / 방문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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