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신규확진 61명, 나흘 만에 다시 두 자릿수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였지만 어제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역발생은 49명으로 한 달 반 만에 50명을 밑돌았습니다.
하지만 수도권에선 여전히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새로 발견됐습니다.
김경우 인제대 서울백병원 교수와 관련 얘기 나눠봅니다.
코로나19 국내발생 확진환자가 수도권 유행 직전 수준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지역발생이 49명으로, 50명을 밑돈 건 한 달 반 만인데요.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0일부터 사흘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하다가 증가세로 돌아서 사흘간 100명대를 나타냈는데요.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상황인데, 앞으로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수도권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새로 발견됐습니다. 고교 야구 명가인 서울 덕수고 야구부에서 확진자 3명이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이 학생들과 교직원 수백 명을 검사 중인데요. 확진된 학생 거주지가 서초구와 송파구, 성북구 등으로 각각 다른데요. 함께 훈련하다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겠죠?
집단감염에 취약한 어린이집에서 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 관악구 사랑나무 어린이집에서 7명이 발생했는데요. 어린이집 교사들은 마스크를 잘 썼지만 24개월 미만 원아들은 미흡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어린 아이들의 경우 마스크를 쓰는 것이 오히려 호흡기에 해롭다는 얘기도 있기는 합니다만,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의 경우 마스크 착용 기준이 성인과 다른가요?
전주에서는 방문판매업체 관련 n차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화장품 방문판매업에 종사하는 전북 101번째 환자를 고리로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노인주간보호센터를 방문했다가 거동이 불편한 분까지 감염이 됐다고 하죠?
남양주에선 가족 전파로 인한 환자가 꼬리를 물고 잇따라 발생했는데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은 구리 거주자로부터 감염됐는데, 이 구리 거주자 또한 서울 광진구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거주지가 다른 세 가족이 연쇄적으로 감염된 건데요. 거리두기 수칙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았기 때문인가요?
서울 동대문구 성경 모임에서 모두 18명이 확진됐고, 프로그래머 지인 모임에선 지금까지 5명이 감염됐습니다. 이외에도 학원과 노인시설 등 일상생활 공간을 고리로 집단감염이 확산 중인데요. 추석 연휴 전까지 n차 감염의 고리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방법이 있을까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비율은 여전히 20%대로, 숨겨진 감염자가 상당수 존재할 가능성이 여전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28일부터 2주간 추석 특별방역조치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면서 일부 공공시설은 완화하고 다중이용시설은 방역 수위를 높였습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조치가 다소 차별화됐죠. 어떻게 다른지,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해외에서 입국하는 확진자들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방역강화국으로 지정돼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는 우즈베키스탄과 필리핀에서 환자 발생이 늘었기 때문인데요. 음성확인서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어요?
상온에 노출된 독감 백신에 대한 얘기도 나눠보겠습니다. 중단 조치 전 접종을 받은 사람이 서울, 부산, 전남, 전북 등 224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아직 이상 반응을 보인 사례는 없다고 밝혔는데요. 정은경 청장은 과도하게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기도 했어요, 안심해도 되는 건가요,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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