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향배' 가를 중대 고비...수칙 준수 '관건' / YTN

YTN news 202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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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장원석 앵커
■ 출연 : 류재복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올해 초 중국은 수십 명이 고향을 찾았던 명절 춘제를 계기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습니다. 정부가 다가온 추석을 방역의 향배를 가를 중대고비로 지목한 이유입니다. 더구나 여름에 시작된 유행을 확실히 잡지 못한 터라 불안과 긴장은 더 큰 것 같습니다.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발생 환자는 어제보다는 늘었지만 아슬아슬하게 100명은 넘지 않았습니다. 특히 해외 유입 환자가 20명 넘은 점이 눈에 띄는데요. 입국자들이 내야 하는 음성확인서 가운데 가짜가 적발됐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류재복]
전 세계적인 상황을 보면 우리나라는 코로나19 발생만 놓고 봤을 때 대단히 안정적인 나라에 속하죠. 왜냐하면 외국은 훨씬 환자들도 많기 때문에. 그래서 우리나라는 외국에서 들어오는 사람들 가운데 양성 판정을 받는 분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지난 4월부터 계속되는 추세인데요. 그래서 정부가 6개 나라. 그러니까 우리나라에 입국한 사람 가운데 양성 판정이 많이 나오는 나라를 6개를 꼽아서 그 나라들은 입국하기 이틀 전에 음성확인서, 그러니까 이른바 코로나19 검사서죠. 유전자증폭검사서에서 음성을 받았다는 것을 확인받은 문서를 내야만 입국이 가능하도록 이렇게 해놨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지난 한 두 달 전쯤부터 들어온 외국인 가운데 음성확인서를 냈는데 검사를 해보니 양성이 나온 사람이 200명 가까이 되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 이렇게 해서 조사를 해보니까 실제로 파키스탄에서 1명, 그다음에 카자흐스탄에서 1명, 이렇게 두 건이 PCR 검사가 가짜였다는 거죠. 위조 또는 변조가 됐다는 것이죠. 왜냐하면 그쪽 나라들이 여름을 맞이하면서 우리나라에서 노동을 하기 위해서 들어온 분들이 많은데 그분들이, 그쪽에는 아무래도 우리만큼 그렇게 코로나19에 대한 대응태세가 확립되어 있지 않다 보니 이렇게 허위 확인서를 내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이 위변조된 확인서를 발급해 준 현지의 발급 병원이 있을 것 아닙니까? 그런 병원들을 콕 짚어서 거기서 만든 확인서는 인정해 주지 않는 방향으로 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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