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코로나19 사태 속 추석 민심 주요 이슈는?
해마다 명절 밥상머리는 정치권의 정국 주도권을 가늠하는 각축장이 되어 왔습니다.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로 이동량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정치권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추석 민심 읽기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뉴스 1번지에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특집대담을 마련했습니다.
민병두 전 의원, 김용태 전 의원, 이정미 전 의원 세 분 모셨습니다.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여야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북한의 만행을 규탄했는데요. 북한의 사과 이후 여야 간 온도 차가 있습니다?
이번 사건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이번 사건의 핵심 쟁점에 대한 남북 발표 내용이 다릅니다. 우리 정부는 추가 조사는 물론 공동조사를 공식 요청한 상황입니다. 북한이 공동조사 요청에 응할지가 관건인데요. 또 앞으로의 남북관계는 어떻게 전망하고 계시는가요?
국회 차원의 대북 규탄 결의안을 두고 여야 공방이 한창입니다. 국민의힘은 긴급현안질의 개최 요구를 사실상 거둬들였고 대북규탄결의안만이라도 채택하자는 입장입니다. 정의당과 국민의당도 대북 규탄 결의안 채택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오늘 본회의가 열릴 수 있을까요?
국민의힘은 어제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며, 대통령의 해명과 진상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장외투쟁에 부정적이었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현장을 방문해 의원들의 1인 시위를 지지했는데요. 오늘은 소속 의원 전원이 검은 정장을 입고 긴급 의원총회를 열었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상황 속에서 처음으로 추석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정치권은 그 어느 때보다 추석 민심 주목하고 있을 텐데요, 세 분께서는 이번 추석 밥상머리에 오를 키워드로 무엇을 꼽고 계시는가요?
실제로 요즘 지역 주민들을 만났을 때 가장 많이 듣는 얘기, 가장 힘들다고 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지난 8월 말 선출된 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곧 취임 한 달을 맞이합니다. 당 대표 취임 전에는 너무 신중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는데요, 취임 후 과거와는 좀 달라졌다고 보십니까?
이낙연 대표는 당 내부 일정은 물론 외부 일정까지 분 단위를 쪼개가며 광폭 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민주당 내 다양한 논란들로 이 대표의 활동들이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도 있는데요?
그런가 하면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9월 초 취임 100일을 맞이했습니다. 중도로의 외연 확장과 당의 쇄신을 위한 지난 100일, 실제로 민심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다고 보십니까?
김 위원장은 취임 후 보수정당으로서는 굉장히 파격적인 의견들을 내놓으며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그만큼 당내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김 위원장은 아직 민심은 우리 편이 아니라고 경계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요, 이런 당내 충돌은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정의당은 심상정 대표가 1년여 만에 조기 퇴임을 선언하면서 차기 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다음 달 9일 김종철, 배진교 두 후보가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는데요. 정의당의 가장 큰 숙제는 심상정 대표의 존재감을 뛰어넘는 대표가 나올 수 있을까라는 점인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를 코로나19 재확산 여부의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개천절 불법집회 참여자는 현장에서 즉시 검거하고, 운전면허 정지 등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정부의 이런 예고에도 일부 단체가 집회 강행 의사를 밝히고 있어요?
정치권에서도 엇갈린 입장을 보입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차량집회가 방역에 해를 끼칠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 원천적으로 막겠다는 경찰 입장이 옳다고 밝혔고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차량 집회를 막는 것은 정권을 비판할 길목을 막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경기지사도 감염 위험성이 없는 방법이라면 집회 표현의 자유를 막을 필요는 없다고 했습니다. 어떤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보십니까?
다음 주부터는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시작됩니다. 코로나19라는 국난 상황 속에서 일정 조정 등 다양한 변수들이 있을 텐데요, 이번 국감 어떻게 전망하고 계십니까?
매년 국감을 앞두고 각 의원실은 질의 준비는 물론 이색 소품, 증인 선정까지 국민들의 눈길을 끌기 위한 엄청난 준비에 돌입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시선 끌기에만 치중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는데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세분 모두 여러 차례의 국감 경험이 있으신데요, 각자 기억에 남는 국감 에피소드와 어떻게 하면 국감을 잘 진행할 수 있을지 각자의 노하우를 좀 풀어주신다면요?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습니다. 여론조사가 이뤄진 시점이 지난주라, 서해 피격 사망 사건은 제한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역시 소폭 하락한 걸 보면 이상직 의원과 박덕흠 의원의 탈당 등 정치권의 부정적 이슈가 반영된 결과라고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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