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아쉬운 마무리…김광현은 가을야구 확정

연합뉴스TV 202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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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아쉬운 마무리…김광현은 가을야구 확정

[앵커]

추신수 선수가 텍사스에서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혼신의 안타를 만들어냈습니다.

추신수의 시즌은 마무리됐지만, 김광현의 세인트루이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서 후배 코리안 빅리거 3총사는 가을야구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0일 주루 중 오른손을 다쳐 부상자 명단에 오른 추신수가 텍사스의 시즌 마지막 경기로 돌아왔습니다.

구단의 배려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1회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기습 번트를 친 뒤 전력 질주했고 온 힘을 다해 1루를 밟았습니다.

번트 안타는 만들었지만, 추신수는 베이스를 밟는 과정에서 발목을 다쳐 대주자로 교체됐습니다.

동료들은 큰 아쉬움 속에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는 추신수를 뜨거운 포옹으로 맞이했습니다.

텍사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면서 추신수는 이 경기를 끝으로 텍사스와의 7년 계약 기간을 종료했습니다.

만 서른여덟의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의 14번째 시즌을 희망하고 있지만, 빅리그 잔류는 미지수입니다.

"(이번 비시즌도) 똑같을 겁니다. 똑같이 운동하고 똑같이 했던 대로 (준비)할 거고 나중에 어떤 결과가 나오든 어떤 상황이 발생하던지 똑같이 해왔던 대로 할 겁니다."

추신수의 시즌은 끝났지만, 코리안 빅리거 후배들은 모두 가을야구로 향했습니다.

김광현의 세인트루이스는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밀워키에 5-2로 승리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1일부터 샌디에이고와 3전 2승제의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치르는 가운데, 김광현은 3선발이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류현진의 토론토와 최지만의 탬파베이는 30일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격돌합니다.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은 1차전 내지는 2차전에 등판할 예정입니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 중인 탬파베이 최지만이 돌아온다면 동산고 선후배 간 투타 맞대결이 성사됩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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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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