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가을 추위가 찾아오면서 설악산에는 예년보다 닷새나 일찍 첫얼음이 관측됐습니다.
오늘 아침은 어제보다 기온이 더 떨어지면서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영하 1.7도, 때 이른 영하권 추위가 찾아온 설악산
중청 대피소 앞마당과 나무 탁자 위에는 어느새 물이 하얗게 얼어붙었습니다.
지붕 밑에는 작은 고드름도 매달렸습니다.
설악산의 올가을 첫얼음은 지난해보다 닷새나 빨랐습니다.
그 밖에 전북 무주 덕유봉 영하 1.8도, 제천 3도, 철원 3.1도, 파주 3.4도, 서울 8.5도 등 전국 대부분 지방이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북서쪽에서 상층 온도가 영하 15도에 달하는 찬 공기가 남하한 것이 원인인데, 오늘은 어제보다 더 쌀쌀해집니다.
대관령 -1도 철원 2도, 서울 8도, 대전 7도, 대구 10도 등으로 어제보다 1∼2도가량 더 낮겠습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 10도 이하의 찬 공기가 들어오고 밤새 기온이 내려가는 효과가 더해지면서 6일은 이번 가을 들어 아침 기온이 가장 낮겠습니다. 또한 고도가 높은 중부 내륙과 남부 산지는 서리가 내리고 일부 지역은 얼음이 관측되는 곳이 있겠습니다.]
때 이른 가을 추위는 이번 주 중반까지 이어지다 후반부터 예년 기온을 회복하며 점차 풀리겠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찬 공기가 남하할 때마다 주기적으로 가을 추위가 찾아오고 기온도 점점 더 낮아지는 등 기온 변화가 무척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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