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부터 카페까지…곳곳에서 산발적 감염

연합뉴스TV 20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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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부터 카페까지…곳곳에서 산발적 감염

[앵커]

산발적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의정부에 있는 한 재활전문 병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나기 무섭게 곳곳에서 산발적인 코로나19 감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일일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 대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감염자가 급증하는 계기로 이어지지 않을까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는 20% 수준을 유지하고, 병원과 학교 등에서 집단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정부의 한 재활병원에서는 의료진과 환자 등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14명 나와 이렇게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인근 주민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었습니다.

"불안하죠. 많이. 바로 집 앞이고 여기를 자주 왔다 갔다 하는데, 여기를 좀 (차단을)해야 하는데 지금도 보니까 앰뷸런스도 많이 왔다 갔다 하고…심적으로 많이 불안해요."

보건당국은 감염경로 확인을 위해 병실 간 이동을 금지한 후 병원 관계인 전수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동일 집단 격리를 하는 방안 등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에서도 산발적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서초구 카페에서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의 동료와 지인 1명씩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3명으로 늘었습니다.

동작구의 한 부동산 회사에서는 직원 1명이 지난달 25일 감염됐는데, 이곳에서 2명이 더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긴장감을 갖고 추석 연휴 이후 확산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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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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