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트리] 평년보다 쌀쌀한 출근길…낮기온 어제보다 올라

[앵커]

오늘 아침도 예년보다 쌀쌀하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낮기온은 어제보다 더 올라서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질텐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요 며칠 아침에 집에서 나올 때 좀 춥더라고요.

날이 언제부터 풀릴까요?

[캐스터]

네, 오늘 출근길도 옷깃 사이로 파고드는 바람이 차갑습니다.

북쪽의 찬공기가 밀려오면서 밤사이 기온이 크게 낮아졌습니다.

오늘 아침기온도 한자릿수로 떨어진 곳이 많은데요.

오늘 최저기온 살펴보면 서울 10도, 대관령 1.8도, 제천 6.4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부내륙은 내일까지도 아침저녁 찬바람이 이어지면서 경기동부와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낮기온은 어제보다 오르겠습니다.

오늘 낮기온 서울 22도, 광주 23도, 대구 22도로 대부분 지역이 20도를 웃돌며 어제보다 1~2도가량 높아질 텐데요.

다만 해가 지면 공기가 금세 차가워지면서 하루사이 일교차가 10도 이상, 많게는 15도 이상 차이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옷차림에 유의하셔서 건강 잃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구름 많다가 차차 맑은 하늘 드러나겠습니다.

다만 동풍이 불어 드는 동해안지역은 흐리고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요.

오후부터 경남해안과 전남해안, 제주도에는 초속 14m에 달하는 강풍이 불겠습니다.

이들 지역은 너울로 인한 파도도 높을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날씨트리였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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