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첫 국감에서 호된 신고식
의대생들 의사 국가고시 재응시 ’불가’ 재확인
"의대생 몇 명의 사과만으로 국민 양해 못 구해"
코로나19 방역을 책임지고 있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청장으로서 첫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했습니다.
'k-방역'으로 높게 평가받고 있지만, 이번 국감에서는 독감 백신 문제로 거듭 고개를 숙여야 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국내 방역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국회에 출석했습니다.
질병관리청 초대 청장으로 나온 첫 국정감사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방역 책임자로 높게 평가받고 있지만, 최근 불거진 독감백신 상온 노출 문제로 여·야 할 것 없이 질타를 쏟아낸 겁니다.
[남인순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상온노출 의심사례는 없다고 했다가, 접종 사례가 3천 건 넘게 나왔어요. 고무줄처럼 늘어가는 걸 보면서 신뢰할 수 있겠느냐는 국민 의혹이 생긴 겁니다.]
[강기윤 / 국민의힘 의원 : 제가 맞겠습니다. 일반 국민한테 어떻게 괜찮다고 맞게 하겠습니까. 질병청장님, 보건복지부 장관님부터 맞는 게 우선이다….]
정 청장은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인플루엔자 백신 공급 관련한 문제로 국민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송구합니다. 백신 관리 및 유통 과정에 대한 개선 방안도 마련하겠습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을 안심시키기 위해서라면 해당 백신을 맞겠다는 의사까지 밝혔습니다.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 저하고 의원님 모두 시범적으로 맞는 것 적극적으로 동의합니다. 맞는 것이 바른 자세라면 저는 언제라도 가서 독감백신을 접종하고 국민을 안심시키는 데 일조하겠습니다.]
한편 의대생들의 의사 국가고시 재응시 문제와 관련해서는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국시 접수를 취소했던 의대생이라고 밝힌 작성자가 재응시 기회를 달라고 사과했지만, 의대생 몇 명의 사과만으로 국민 양해를 구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은 겁니다.
의료 인력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지적에는 공보의가 400명 정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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