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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재활병원 35명 확진..."3, 4층도 동일집단 격리 확대" / YTN

YTN news 202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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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플러스병원 관련 확진자 35명…어제 9명 추가
병원 5층서 줄줄이 확진…3층에서도 3명 감염
오늘부터 3, 4층 병동으로 동일집단 격리 확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의정부시 재활 전문병원에서 어제 하루 확진자가 9명 늘어 35명이 됐습니다.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던 병원 5층에 이어 다른 층에서도 양성 환자가 나오면서 방역 당국은 코호트, 동일집단 격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현장 중계차 연결합니다. 부장원 기자!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사흘 만에 35명으로 늘었습니다.

층간 감염으로 번지면서 방역 당국이 코호트 격리를 확대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현재까지 이곳 마스터플러스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35명입니다.

그제 하루 26명이 확진된 데 이어 어제 9명이 추가로 확진됐는데요.

이 가운데 입원 환자가 16명, 간병인은 9명, 보호자 7명, 간호사 3명 등입니다.

5층 병동에서 32명, 3층에서는 3명이 감염됐습니다.

병원은 발생 첫날 외래 진료를 중단하고, 확진자가 집중됐던 5층 병동에 대해선 환자와 의료진 모두 출입을 금지하는 코호트 격리를 시행했었는데요.

어제 3층 병동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다른 층으로도 확산하는 양상입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오늘부터 3층 병동과 4층 병동도 코호트 격리를 실시해 봉쇄 조치에 나섰습니다.

4층 병동은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의료진이나 환자들의 이동이 빈번했던 만큼 예방적 차원의 조치로 풀이됩니다.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죠?

[기자]
말씀하신 것처럼 감염경로는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지금까지 이 병원 환자와 보호자, 간병인, 의료진 등 560여 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요.

입원환자들은 대부분 고령인 데다 뚜렷한 동선이 없고, 일부는 의사소통도 어려워 감염 경로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보호자나 간병인, 간호사 등에 대한 역학 조사도 벌이고 있지만, 감염경로로 볼만한 동선이나 접촉자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역학조사에서 일부 확진자는 지난달 29일부터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러다 지난 5일 오전 증상자 10명이 한꺼번에 나오자 병원이 보건당국에 알렸고, 다음날 새벽 8명이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음성 판정된 500여 명을 재검사하기로 한 데다, 방문자 검사도 이어져 앞...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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