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집단감염을 일으키고 있는 '조용한 전파'의 원인은 얼굴을 만지는 습관입니다.
감염자의 분비물이 묻은 사물을 여러 사람이 만지고, 다시 그 손으로 얼굴을 만지면서 다중전파의 위험이 커진다는 겁니다.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침방울을 통해 호흡기로 들어오거나 오염된 손이 눈, 코, 입에 닿으면 감염을 일으킵니다.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특히, 손을 자주 씻지 않으면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령별로 1시간에 얼굴을 얼마나 만지는지 분석해봤더니, 65살 이상 고령층은 평균 22회, 소아는 평균 46회였습니다.」
▶ 인터뷰 : 안수완 / 경기 고양시
- "지금 생각해보면 (얼굴을) 많이 만지는 거 같은데 잘 인식은 못 했던 거 같아요."
문제는 감염자의 분비물이 묻은 손잡이 등을 잡은 뒤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