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랑야랑]‘달이 뭐길래’ 공방의 소재 / ‘1승1무1패’ 문준용 사과

채널A News 20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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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이민찬 기자와 함께 합니다. 첫 번째 주제, '0이 뭐길래' 문재인 대통령과 달이 보이네요?

문재인 대통령을 상징하는 게 달이죠.

대통령의 성, 문이 영어로 하면 달이기 때문인데요.

그 달이 SNS상에서 공방의 소재가 되고 있습니다.

작가 기안84의 웹툰 한 장면을 보면요. "가끔은 기가 막힌다, 열심히 일해도 집 살길은 보이지 않는다"면서 손을 뻗고 있습니다.

Q. 폭등하는 집값 한탄 같은 데, 왜 논란이 되고 있는 거죠?

글의 배경에 있는 달 때문입니다.

문 대통령 지지자들은 기안84가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대통령과 연관 지어 에둘러 비판했다. 이렇게 보고 있는 겁니다.

Q. 달님, 달빛.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이미 유명한 말이잖아요? 한 여당 의원은 대통령에게 바치는 월광소나타도 연주한 적이 있어요?

네, 민주당 전직 의원 출신인 박경미 대통령 교육비서관인데요.

개인 유튜브 채널에 베토벤의 월광소나타를 연주하며 문 대통령을 닮은 곡이라고 소개했습니다.

Q. 웹툰 의도에 대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건데, 정작 작가 본인은 이 부분에 대해선 말이 없죠?

네, 일단 본인은 이 사안에 대해 말이 없고요.

야당에서 비판이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은 '똥뀐놈이 썽낸다' 속담을 인용하면서 달님이 아닌 그냥 달로 보라. 표현의 자유를 인정하라는 글을 SNS에 올렸죠. 

Q.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 이 분도 지금 대통령 지지자들과 SNS로 설전을 벌이고 있어요?

네, '조국흑서'의 공동저자기도 하죠.

서민 교수가 '공부 못 하는 학생의 전형 문재인' 이란 글로 현 정부를 비판한게 대통령의 학력 비하로 번지고 있는 겁니다.

일부 지지자들은 서울대 나온 교수라고 경희대를 무시했다. 이런 주장까지 하고 있는데요.

그러자 서 교수는 핵심은 그게 아닌데 집단난독 아니냐, 이렇게 맞받아치고 있습니다.

Q.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1승1무1패' 자신이 출강 중인 건국대의 이사장을 국감 증인으로 불렀다며 곽상도 의원을 비판했던 문준용 씨가 사과를 했네요?

문준용 씨는 오늘 SNS에 자신이 잘못 안 부분이 있다며 미안하다고 적었습니다.

"앞으로도 페어플레이하자"는 말도 덧붙였는데요.

건국대 이사장을 국정감사장에 부른 게 곽 의원이 아닌 민주당 의원인 걸로 드러나자 사과한 겁니다.

하지만 곽 의원은 진정성이 없다며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Q. 곽 의원도 의혹을 제기했다가 역풍을 맞은 적이 있지요?

곽 의원은 문 씨가 2014년 서울 구로구 주상복합아파트를 3억1천만원에 샀다, 6년 만에 2억3천만원의 수익을 올렸다며 투기 의혹을 제기했었는데요.

문 씨가 실거주한 것으로 드러난 데다, 의혹을 제기한 곽 의원이 서울 송파구 재건축 아파트를 소유한 다주택자로 드러나 역풍을 맞았었죠.

Q. 곽 의원은 문준용 씨 부인이 '시아버지 찬스'를 썼다는 의혹도 제기했었잖아요?

맞습니다. 지난해 9월인데요.

곽 의원이 "문 대통령 며느리가 정부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며 의혹을 제기했는데요.

그러자 문 씨가 "제 아내는 시아버지 찬스를 쓸 필요 없는 훌륭한 인재"라고 반박했습니다.

Q. 두 사람 공방의 결론, 잘 기억이 안나는데요. 어떻게 끝났지요?

의혹은 의혹대로 제기하고, 반박은 반박대로 하고 실체 없이 그렇게 어정쩡하게 끝났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여랑야랑은 '시시비비'로 정했습니다.

아니면 말고식 의혹 제기나 비판이 아니라 근거를 갖고 확인까지 제대로 한 뒤 공방을 벌였으면 좋겠습니다.

Q. 곽상도 의원은 앞으로도 계속 의혹 제기를 할텐데, 서로 페이플레이 하는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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