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휴일 전국 쾌청...동해안·남해안 너울성 파도 주의 / YTN

YTN news 20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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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인 오늘도 전국에 쾌청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맑은 내륙과 달리 동해안과 남해안은 오늘까지 너울성 파도를 주의해야 한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참 좋은데, 오늘도 완연한 가을 날씨라고요?

[캐스터]
요즘 하늘만 바라봐도 기분 좋아지는 날씨죠? 오늘도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기 좋겠습니다.

내륙 지방은 구름 한점 없이 맑겠는데요. 옷차림만 잘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이 12도 선인데요.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이 12.8도 였습니다.

예년 이맘때와, 또 어제와도 비슷한 기온이었는데요.

쌀쌀했던 아침과 달리 낮에는 선선해집니다.

서울과 대전 부산이 23도, 대구 22도로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너무 두꺼운 외투 한 벌보다는 낮 동안에는 벗기 편한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맑다가 오후 들어서 구름 양만 많아지겠고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으로 쾌적하겠네요.


해안으로는 여전히 너울성 파도를 유의해야 한다고요?

[캐스터]
네, 14호 태풍은 일본으로 향하지만, 그 여파가 우리나라 해안 쪽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태풍과 우리나라 주변 공기층 사이에서 기압 차가 무척 커지면서 며칠째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고 있는데요.

동해와 남해 상에 내려졌던 풍랑 특보는 오늘 새벽 모두 해제됐지만, 여전히 물결이 거셉니다.

순간적으로 부는 돌풍도 어제에 비해 약해졌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평소보다 바람이 강한데요.

울릉도에는 오늘 새벽 초속 13.8미터, 부산에도 10.8미터의 돌풍이 불었습니다.

동해안과 경남 남해안, 제주도 해안에는 오늘도 너울성 파도가 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너울성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으면서 안전사고 위험이 큽니다.

해안가 산책이나 서핑, 방파제 접근과 같은 행동은 피하셔야겠고요.

주변에 쉽게 날아갈 만한 간판이나 시설물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주 날씨 전망은 어떨까요?

[캐스터]
네, 한 주가 시작되는 이번 주에도 별다른 비 소식 없습니다.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가을 색은 더 깊어지겠는데요.

기온도 내려가면서 낮에도 꽤 서늘해지겠습니다.

자세한 기온 전망 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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