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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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1단계 첫날 홍대 북적…"마음 조금 놓여요"

연합뉴스TV 20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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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1단계 첫날 홍대 북적…"마음 조금 놓여요"

[앵커]

오늘(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었습니다.

평일 한밤이지만 젊음의 거리 홍대입구역에 모처럼 활기가 돌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첫날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장윤희 기자,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저는 홍대입구역 골목에 나와 있습니다.

제가 오후 6시 퇴근 무렵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첫날의 홍대입구역 분위기를 지켜보고 있는데요.

월요일 평일이지만 밤이 깊어 갈수록 점점 마스크를 쓴 시민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돼 마음이 조금 놓인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홍대입구 근처에서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는 시민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잠시 시민의 이야기 들어보시겠습니다.

"코로나19 걱정이 조금 되긴 하는데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리고 완화가 되어서 마음 조금 놓고 홍대거리에 왔습니다."

"이제 완화가 되다보니까 마음 편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손님, 상인 모두 마스크는 꼭 챙기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첫날을 맞이하는 모습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기는 했지만 마음을 놓을수는 없는데요.

이 때문인지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출입할 수 없다'는 경고문이 곳곳에 눈에 띄었습니다.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되면서 홍대 거리는 저녁이 되어도 사람들이 모여 들지 않았었습니다.

특히 2.5단계가 시행될 당시에는 밤 9시 이후에는 영업이 불가능해 적막감이 돌기도 했는데요.

클럽과 노래방 등 집합금지 업종 10종 영업 제한이 오늘 풀리면서 홍대입구 일부 노래방과 유흥시설은 사람들로 붐비는 모습입니다.

상인들은 그나마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습니다.

한편 홍대입구 인근 클럽은 주로 주말에 문을 열어 월요일인 오늘은 정식 영업을 한 곳이 별로 없었다고 서울시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현재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심할 때는 아니라 철저한 방역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홍대입구를 비롯한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계도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홍대입구 골목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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