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브] 신규확진 84명…부산서 요양병원 새 집단감염

연합뉴스TV 202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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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큐브] 신규확진 84명…부산서 요양병원 새 집단감염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수가 18명 줄면서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오늘 오전 발생한 부산 해뜨락요양병원 무더기 확진 사례는 반영되지 않아 또다시 급증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데요.

자세한 소식,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일일 신규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가 세 자릿수로 오르고, 또 다시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100명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1단계로 조정됐지만 전환지표 기준엔 여전히 못 미치고 있는데요. 현재 추이 어떻게 보십니까?

가장 우려스러운 건 오늘 집계에 반영되지 않은 부산의 해뜨락요양병원 집단감염 사례입니다. 요양병원 특성상 고령 환자가 많을 뿐만 아니라 최초 확진 받은 간호조무사 직업 특성상 환자들과의 밀접접촉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 크다고 봐야할까요?

확진자 중에는 사망한 환자 1명도 포함됐는데요. 사후 진단검사에서 확진됐습니다. 그런데 최초 확진받은 간호조무사가 역학조사에서 "사망한 환자와 접촉한 뒤 열이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사망한 확진자가 최초 확진자일 가능성도 있을까요?

추석 연휴가 대확산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추석발 감염 사례 여파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대전에서 발생한 일가족 감염 사례가 충남 아산에서 열린 교회 수련회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특히 이 수련회는 집합제한 조치 속에 열린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죠?

러시아 선박의 입출항이 잦은 부산항에서 선원들의 확진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포항신항에 들어온 필리핀 선원 7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검역단계에서 감염이 확인돼 국내 접촉자는 없었습니다만 입항 전 제출한 음성판정 확인서의 실효성이 없는 것 아니냔 지적도 나오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로 바뀌면서 서울 시내 집회도 100명 안쪽으로 허용되는데요. 그러자 당장에 개천절과 한글날에 집회를 열려고 했던 단체가 이번 주말에서 1천명 규모의 야외 예배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2m 거리두기 등을 지키겠다곤 하지만, 사실상 집회라고 봐야한다는 해석이 많은데요?

호흡하기 편하다는 이유로 '망사마스크'를 쓰시는 분들도 일부 계신데요. 망사마스크의 입자 차단율이 평균 17%에 불과하다는 서울시 성능시험 결과가 나왔다고요? 차단율 17%면 거의 효과가 없다고 봐야 하는 것 아닙니까?

상온 노출 사고와 백색 입자 발견으로 인해 의료기관에 풀렸던 독감백신이 대거 수거되면서, 수급 불안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식약처장도 계획보다 부족한 독감 백신이 60만~70만개 정도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뚜렷한 대비책은 나오지 않고 있어요?

최근 해외에서 입국한 유명 유튜버 국가비 씨가 자가격리 중 현관에서 가족, 지인과 생일파티를 하고 이를 촬영한 영상을 게재했다가 비난을 받고 있는데요. 실제 이런 경우엔 규정 위반이라고 봐야할까요?

이런 가운데 포르투갈 축구 선수 호날두와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인 더스틴 존슨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스포츠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호날두의 경우엔 스페인과 프랑스를 상대로 경기를 치르며 상대팀 선수와 사진을 찍는 등의 접촉을 한 것으로 전해졌거든요?

그런가하면 요즘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야외 활동하기 좋은 시기인데요. 최근 가을철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으로 불리는 SFTS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7일에도 사망사례가 나왔는데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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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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