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뜨락요양병원 확진자 누적 58명…환자 45명, 직원 13명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던 부산 해뜨락요양병원 직원과 환자 2차 검사에서 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5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당분간 이틀에 한 번꼴로 해당 병원에 대한 전수 조사가 시행될 예정입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첫 번째 환자인 간호조무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 13일.
해뜨락요양병원 직원과 환자 260여 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고, 하루 뒤 5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집단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여기서 음성이 나온 환자와 직원 190여 명이 이틀 만에 다시 진단 검사를 받았는데 5명이 더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환자 3명, 직원 2명입니다.
[안병선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환자들은 모두 2층에 입원하셨던 분입니다. 또 종사자 중 1분은 2층 근무자이며 1분은 병원에 근무하는 방사선사입니다.]
지금까지 해당 요양병원에서 나온 확진자는 환자 45명, 직원 13명을 더해 모두 58명입니다.
아직 잠복기인 환자가 더 있을 수 있고 동일 집단 격리 중이어서 병원 내 교차 감염 위험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여기에 직원 13명 확진으로 의료 인력까지 부족해 간호와 감염 관리에도 어려움이 따릅니다.
[안병선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중앙수습대책본부에 요청해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인력이 오늘부터 지원되고 있습니다만 얼마나 더 필요한지 추가 인력 수요를 조사해서….]
방역 당국은 당분간 이틀에 한 번 병원 내 환자와 직원을 진단 검사해 감염 환자를 신속하게 찾아내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요양병원 확진자 접촉자나 부산 북구지역으로까지 확대된 요양병원, 요양시설 전수 검사에서는 지금까지 확진 판정이 단 한 건도 나오지 않습니다.
김종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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