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어제 73명 신규 확진…지역발생 62명
[앵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두 자릿수는 유지했지만, 그제보다는 확진자 수가 다소 증가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재동 기자.
[기자]
네, 코로나19 확진자가 73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만5,108명이 됐습니다.
그제보다 26명이 늘었지만, 이틀째 100명 아래를 유지했는데요.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2명, 해외유입이 11명입니다.
지역발생 가운데 경기 32명, 서울 17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50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이외 지역은 부산 6명, 강원 3명, 충남 2명 등이고, 경남에서도 1명이 확진됐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1명으로 그제보다 5명 늘며 다시 두 자릿수가 됐습니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모두 443명이 됐습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도 광주의 SRC 재활병원에서 간병인과 환자, 보호자 등 모두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현재 확진자들과 접촉한 244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관련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부산의 요양병원에 이어 경기도 광주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도심 오피스텔이나 대형마트, 주점 등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는 점과 단풍철 행락객 증가, 주말 집회, 해외유입 사례 등을 우려 요인으로 꼽았는데요.
방역 당국은 다음 달 15일까지를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해 가을 여행 방역을 강화하고, 확진자가 잇따르는 항만에서 외국인 선원에 대한 관리 대책 수위도 높였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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