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에 있는 재활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경기 광주시는 초월읍에 있는 SRC재활병원에서 어제 간병인이 코로나19 양성 판성을 받은 데 이어 간병인과 환자, 보호자 등 3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해당 간병인이 근무한 2개 병동을 동일집단 격리한 채 접촉자 등 244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벌였습니다.
또 확진자는 모두 이천의료원 등에 있는 격리 병상으로 이송해 치료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접촉자 등에 대한 검사가 아직 진행 중이라 확진자가 추가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병원 전체 직원과 환자, 방문자 등에 대한 전수검사를 벌이기로 했다며 접촉자를 포함해 검사 대상이 500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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