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백신 상온 노출되며 애초 계획보다 지연
독감·코로나19 동시 유행 대비…"올해 안에 접종 마쳐야"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앱으로 접종 기관 확인 가능


내일(19일)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이 시작됩니다.

만 62~69세는 일주일 뒤인 26일부터 연말까지 무료 접종이 가능합니다.

부장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이 이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확대됩니다.

무료 접종 대상은 만 62세 이상 1,058만 명.

백신 접종은 사회적 거리 두기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우선 195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인 만 70세 이상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되고, 1951~1958년 출생자인 만 62~69세는 오는 26일부터 연말까지 무료 접종이 가능합니다.

질병관리청은 애초 지난 13일, 만 75세 이상부터 순차적으로 독감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백신 유통 과정에서 일부가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지연됐습니다.

독감과 코로나19의 동시 유행 가능성과 접종 후 항체 생성 등 기간을 고려해 대상자들은 올해 안에 접종을 마쳐야 합니다.

접종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와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접종하러 갈 땐 신분증을 지참하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또, 한꺼번에 사람들이 몰릴 수 있어서 예약한 뒤 병원이나 보건소를 방문하는 게 좋습니다.

YTN 부장원[[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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