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겨울 코로나19와 독감이 함께 유행할 수 있다고 해서 어느 때보다 예방접종도 중요해졌습니다.
국가에서 무료 예방접종 대상에서 일반 성인은 빠졌는데, 전남 보성군은 모든 군민에게 독감 예방 접종을 시행하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정치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녹차의 고장' 전남 보성의 한 보건지소 앞에 예방 접종을 위한 줄이 늘어섰습니다.
코로나19 예방 수칙에 따라 거리두기를 할 수 있도록 의자를 배치했고, 마스크를 써야 보건소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마을마다 번호표를 배부해 하루 100명까지 차례대로 접종을 합니다.
다른 지역은 백신 부족 사태를 겪기도 하지만, 보성은 사정이 낫습니다.
예산을 미리 세워 모든 군민이 맞을 수 있도록 백신을 준비해 혼란을 피한 겁니다.
▶ 인터뷰 : 오경희 / 전남 보성군
- "물론 작은 돈이지만 못 맞으시는 분들이 간혹 계시거든요. 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