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석 달 만에 또 지휘권 발동...법조계 '반발' / YTN

YTN news 20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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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김봉현 폭로’ 직접 감찰…수사 의뢰
추미애 수사지휘권 발동…"윤석열 수사지휘 배제"
"라임 사건·윤석열 가족 수사 공정성 보장 필요"
대검 "윤석열 수사지휘 할 수 없어"…지휘권 수용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어제 라임 사건과 윤석열 검찰총장 가족 사건 관련 수사지휘권을 발동했습니다.

채널A 사건에 이어 석 달 만에 또다시 윤 총장의 수사지휘 배제를 지시한 건데 법조계는 반발하는 분위기가 강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어제 오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는데, 대검은 30분 만에 이를 수용했죠?

[기자]
추 장관은 라임 사태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폭로와 관련해 야권 정치인이나 검사 비위 의혹 수사가 제대로 안 된 의혹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법무부가 직접 감찰에 나섰고, 조사 사흘 만인 어제, 비위 의혹 검사를 특정해 서울남부지검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여기에 한 발 더 나가 수사지휘권까지 발동하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라임 사태 로비 의혹과 본인 가족 관련 수사에서 지휘를 배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추 장관은 라임 사건을 맡은 서울남부지검과 윤 총장 가족 수사를 맡은 서울중앙지검이 공정하고 독립적인 수사를 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대검찰청은 일단 30분 만에 추 장관 지휘를 수용한다는 공식 입장을 내며 전면전을 피했습니다.

윤 총장은 법무부 조치로 더는 라임 사건 수사를 지휘할 수 없게 됐다며 수사팀이 검찰 책무를 엄중히 인식해 사기 세력과 비호 세력에 대한 철저한 단죄를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대검 관계자는 라임 사건에 대해서만 당부하고 가족 사건에 대한 언급이 없는 이유에 대해선 애초 보고받은 적도 없고 지휘한 적도 없어 무의미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추 장관은 구체적으로 어떤 사건들에 대해 윤 총장 수사지휘를 배제한 건가요?

[기자]
추 장관 서명이 적힌 수사 지휘서를 보면 대상이 되는 5개 사건이 구체적으로 적혀 있습니다.

김봉현 전 회장 폭로로 불거진 검사 등 비위 의혹과 은폐 의혹 사건이 있고요.

윤 총장 부인이나 장모가 연루된 전시회 협찬금 수수 의혹 사건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그리고 요양병원 요양급여비 편취 의혹과 관련한 수사 무마 의혹 사건이 있습니다.

또 윤 총장 측근인 윤대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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